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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밤 서울시청 인근 교차로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와 관련해 현장을 찾아 상황을 지휘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시청역 인근에서 다수 인명사고가 발생했다는 내용을 보고 받고 즉시 현장에 나왔다.
오 시장은 경찰과 소방대원 등 관계 당국과 협조 하에 서울시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사망자 9명 중 6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터키 월드컵 예선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사망 판정을 받았다.
부상자 4명 중 1명은 중상이며 3명은 경상이다.부상자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37대,터키 월드컵 예선인원 134명을 투입해 사고 현장을 수습 중이다.
사고차량 운전자인 남성 A씨(68)는 현장에서 검거돼 일단 병원으로 이송됐다.운전자와 부부 관계로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60대 여성도 함께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남성은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고 음주운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마약 투약 여부나 졸음운전 여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