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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직 코미디언이 코로나 계기로 사업 시작
2~3시간 1만엔…“너무 괴롭히는 건 안 돼”일본의 한 전직 코미디언이‘추남 대여 서비스’사업을 시작해 성공을 거둔 사례가 알려져 눈길을 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은 전직 코미디언 시노하라 루이(34)가 2020년부터 X(구 트위터)를 통해‘렌탈 부사이쿠(レンタルぶさい),즉 추남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는‘추남’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자신을 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대여 비용은 2~3시간에 1만엔(약 8만5000원)이며,음식값과 교통비는 고객이 지불해야 한다.

추남 대여 서비스를 하고 있는 일본의 전직 코미디언 시노하라 루이 [이미지 출처=X(구 트위터) 캡처]

X에 있는 그의 관련 게시물에는‘좋아요’3만6000개가 달렸고,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b조서비스 요청도 30건이 넘었다.

시노하라는 “미팅에서 눈에 띄고 싶어 하는 평범한 남성 옆에 서 있거나,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b조잘생긴 남성과의 데이트를 미리 연습하고 싶은 여성들에게 연습 상대가 돼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외에도 못생긴 모델이 필요한 브랜드와 일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 사업을 하다가 코로나19로 폐업한 것을 개기로 추남 대여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시노하라는 “대여 도중에 추남(본인)을 괴롭혀도 되지만,그렇다고 너무 심하게 대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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