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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감량 프로그램의 도움으로 둘이 합쳐 80kg 감량한 커플
영국 일간 더미러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2023년 1월 다이어트를 시작할 당시 샘의 몸무게는 136kg였고 소피는 107kg였다.현재 그들의 몸무게는 각각 82kg와 75kg이다.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 때 가까워진 건 스포츠를 좋아하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었다.
소피는 항상 운동을 좋아했다.그 중에서도 축구를 좋아했지만 허리가 아파지면서 운동을 쉬어야 했다.여기에 사무직으로 일하며 앉아 있는 시간이 늘다 보니 살이 찌고 허리는 더 안 좋아졌다.
샘은 거의 평생을 과체중인 채로 살았다.체중 때문에 정강이뼈가 휘어질 정도였다.샘도 운동을 좋아했지만 무거운 몸 때문에 직접 뛰기는 어려웠고 보는 데 만족해야 했다.두 사람이 연애를 시작하며 외식을 하는 일이 잦아졌고 결국 두 사람 모두 체중이 크게 늘었다.
이런 두 사람이 다이어트 결심을 한 건 2022년 크리스마스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살이 너무 많이 쪄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 속 자신들의 모습을 거의 알아볼 수 없다는 데 두 사람은 큰 충격을 받았다.이에 샘의 부모님은 자신들이 참여했던 슬리밍 월드(Slimming World)라는 프로그램을 추천했고,바이시클 카지노 덱다음 해 1월 두 사람도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됐다.
칼로리 낮고 포만감 주는 음식 마음껏 먹고 고칼로리 음식은 제한
슬리밍 월드는 영국의 체중관리 프로그램이다.건강한 식습관 장려와 특별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고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과일,채소,살코기,달걀,생선,감자 등 비교적 칼로리가 낮으면서 포만감을 주는 음식은 자유롭게 먹는다.이에 더해 우유와 치즈로 칼슘을 섭취하고,통밀빵과 아침 시리얼로 섬유질을 섭취하며,견과류로 건강한 지방을 섭취해 영양소의 균형을 맞춘다.그 외에 달콤한 초콜릿이나 와인 한 잔 등 포만감이 적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은 약간만 먹음으로써 엄격한 식단으로 인해 중도포기하지 않도록 한다.
체중 감량 전 샘과 소피의 식습관은 건강과 거리가 멀었다.보통 아침 식사로 버터를 바른 토스트 몇 조각 먹는 데 더해 오전 동안 빵이나 단 시리얼을 먹었고,점심으로는 감자칩,초콜릿,설탕이 든 에너지드링크나 콜라 등을 먹었다.저녁에도 햄버거와 감자튀김 등 살찌기 쉬운 음식을 먹고 중간에 간식으로 초콜릿이 들어있는 비스킷,버터 바른 토스트,초콜릿바 등을 먹기 일쑤였다.
현재 식단은 많이 달라졌다.아침으로 곡물 시리얼 40g에 저지방 우유를 넣어 먹거나 무지방 요거트에 베리,바나나,뮤즐리를 함께 먹는다.점심으로는 양상추,토마토,양파,오이,바이시클 카지노 덱고단백 요거트를 곁들인 치킨 페타치츠 샐러드를 먹는다.저녁에는 탄두리 치킨에 밥과 브로콜리를 곁들여 먹거나 소고기 볶음 국수를 먹고 간식으로도 저지방 치즈,사과,바나나,복숭아 등을 먹는다.
체중 유지를 목표로.체중감량에 영감을 준 커플 대회에서 우승한 후 청혼까지
현재 목표 체중을 달성한 두 사람의 새로운 목표는 달성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다.샘은 "자신감이 높아졌고,어느 때보다 날씬하고 건강해졌다"며 "이제 체중 감량은 하지 않으니 조금 더 유연하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해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은 방식의 운동을 소개하고 점차 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신체활동 지원 프로그램의 도움으로 운동도 다시 시작했다.소피는 좋아하는 지역 축구팀의 선수로 뛰고 있으며,샘은 심판(level 4 referee)으로 활동하고 있다.샘이 소피가 출전한 경기의 심판을 보기도 했다.
엄청난 체중 감량을 이룬 두 사람은 연인,친구,가족 등 두 사람이 함께 체중 감량을 하며 가장 영감을 준 커플에게 주는 슬리밍 월드의 '투 투게더(Two Together)'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그리고 샘은 곧바로 소피에게 청혼했다.
샘은 "예전 같았으면 관심 받는 게 싫어 결혼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봤겠지만,지금은 우리의 중요한 날을 빨리 축하하고 싶다"며 "우리는 항상 서로를 행복하게 해주었지만 이제는 완전히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게 된 것 같다.소피의 지지가 없었으면 할 수 없었을 것이다.빨리 그를 아내라고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