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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시스] 서주영 기자 = 기습폭우가 쏟아진 충북 영동군 심천면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0분께 영동군 심천면 명천리 범곡저수지 인근 주거용 컨테이너에 사람이 갇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농막으로 사용되던 이 컨테이너 안에는 A(71)씨가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저수지 범람으로 접근에 어려움을 겪은 구조대는 신고 접수 3시간여 만에 현장에서 소실된 컨테이너와 침수 차량을 찾았으나 A씨는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드론,레알 맨유인력 30여명을 A씨에 대한 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날 영동 심천면에는 밤사이 116㎜의 기습폭우가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