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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이날 논평을 통해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료를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며 "이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의 중요한 토대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김상훈 아시아태평양국장이 미바에 다이스케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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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에 따르면,라이프치히 볼프스부르크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지요다구의 야스쿠니신사에 다마구시 대금을 봉납했습니다.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라이프치히 볼프스부르크신도 요시타카 경제재생담당상 등은 직접 야스쿠니신사에 방문해 참배했습니다.
이 가운데 기하라 방위상은 현직 방위상으로는 3년만에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습니다.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 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천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극동 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