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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주조합 및 구주주 대상
현대차,기아 등 그룹사도 참여 서울 여의도 현대차증권 사옥.현대차증권 제공.[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이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1620억원 규모 유상증자 청약에서 102%대 청약률을 기록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지난 26~27일 실시한 우리사주조합 및 구주주 대상 청약에서 102.78% 청약률을 썼다.
우리사주조합은 배정 물량 301만2048주 전부 청약하면서 100% 청약률을 보였다.이는 주가 저평가와 향후 경쟁력 확보 등을 통한 실적 개선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구주주 청약 모집 주식 수는 2710만8434주로,청약 주식은 초과 청약 219만3902주를 포함해 총 2794만6652주로 집계됐다.
현대차,한중전 토토기아,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이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청약 분위기를 이끌었다.앞서 실시한 우리사주 사전 청약률이 161%로 높았던 점도 이번 흥행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구주주 청약 결과 발생한 단수주 2794주는 대표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에서 자기 계산으로 인수하며,오는 3월 7일 주금 납입이 이뤄진다.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9일이다.
현대차증권은 이번 증자로 총 1620억원을 마련한다.공모자금은 주로 차세대 시스템 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쓰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전환 가속화,카지노 국내 현황자기자본 확대 등을 통해 리테일 및 기업금융(IB) 경쟁력을 강화하고,수익성 및 기업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또한 전환상환우선주(RCPS) 상환 등 차입 규모 축소를 통해 재무구조도 개선할 방침이다.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은 “이번 유상증자를 바탕으로‘기업 밸류업’을 본격 추진해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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