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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양국은 자국의 이익을 좇아 행동할 뿐 특정국을 겨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 주석과 별도의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에게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는 역사상 가장 좋다"며 "양국은 누군가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이익을 위해 행동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은 "우리의 공동 협력은 세계 문제를 안정화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라며 양국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 간 회담은 지난 5월 정상회담 이후 약 2개월 만이다.당시 푸틴 대통령은 5선 연임에 성공한 후 첫 순방지로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