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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사자’…개인 홀로 매도 우위 나타내
“시장금리 하락과 원·달러 환율 안정에 양호 흐름”
업종별로 대부분 강세…전기·전자,제조업 1%대↑
시가총액 상위 종목 오름세…삼성전자 2%대 강세[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강세로 출발했다.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여주는 지표가 연이어 나온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72포인트(0.96%) 오른 2820.63에서 거래 중이다.이날 지수는 장 초반 2821.53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781억원,108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월드컵 한 나라개인 투자자는 홀로 1701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2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85포인트(0.06%) 내린 3만9308.00으로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01(0.51%) 상승한 5537.02로,나스닥지수는 159.54포인트(0.88%) 오른 1만8188.30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금리 하락과 원·달러 환율 안정에 대형주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 이어가겠으나 기존 주도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 추가로 출회될 지 여부에 따라 리스크온 심리 확산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88%,0.45% 상승한 가운데 소형주도 0.17% 오름세다.업종별로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전기·전자 업종이 1.49% 오르고 있는 상황에 의료정밀,월드컵 한 나라제조 업종이 각각 1.33%,월드컵 한 나라1.06%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다만,유통과 건설 업종은 각각 0.22%,0.15%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900원(2.32%) 오른 8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5500원(1.54%) 오른 36만3500원을 나타내고 있다.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0.91%,1.13% 오름세다.
다만,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0.85%) 내린 23만4000원을 가리키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삼성물산(028260)도 각각 0.37%,0.42%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