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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김 지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동을 몇 시간 앞두고 자신의 SNS에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방안을 주 내용으로 하는 동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김동연의 대한민국을 바꾸는 시간 #2"라는 제목으로 '기득권 공화국을 기회 공화국으로'라는 7분짜리 영상을 올렸다.마치 대선 광고와 흡사한 형식을 띤 영상이다.
김 지사는 이 영상을 통해 "내란은 특권과 기득권에 기댄 권력의 사유화가 한 원인"이라며 임계치를 넘어선 기득권 공화국 대한민국 해체를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득권 공화국 해체를 위한 첫 번째 방안으로 '대통령실,기획재정부,검찰 대한민국 3대 권력기관의 기득권 타파'를 제시했다.대통령실 수석실을 폐지하고 기존의 5분의 1 수준인 100여 명으로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김 지사는 "부처 위에 군림하는 '상왕실'이 아니라 '프로젝트 조직'으로 재편해야 한다"며 "불법으로 쌓아 올린 내란 소굴 용산서 벗어나 다음 대통령은 즉시 부처가 있는 세종에서 업무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기획재정부와 검찰 해체 수준 개편,기획재정부 예산 기능 완전 분리,중앙정부의 재정권한 지자체 대폭 이양을 내놓았다.특히 검찰의 수사와 기소 완전 분리,도박 사이트법무부의 검찰독점 구조 완전 해체도 제시했다.이어 '공직사회와 법조계 공고한 전관 카르텔 타파'를 기득권 해체 두 번째 방안으로 내놓았다.특히 로펌과 고위공직자 기득권 순환고리 단절을 위해 장,차관 이상 고위공직자,전자담배액상 담배액상사이트추천부장급 이상 판검사의 퇴직 후 5년간 60대 대형 로펌 취업 금지를 제시했다.
세 번째 방안 '정치 기득권 타파'를 위해 거대 양당의 기득과 국회의원 특권 포기를 주장했다.이를 위해 국회의원 소환제 도입과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면책특권 폐지를 촉구했다.또 현행 승자독식 선거제를 폐지하고 국민 대표성과 비례성을 높이는 '대통령 결선투표제'를 제안했다.김 지사는 "기득권 깨기가 '빛의 혁명'을 완수하는 길"이라며 "공고한 기득권의 민낯이 드러낸 지금이 대한민국을 리셋(재정비해 개혁)할 적기"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최근 '정치 일번지' 호남 방문에 이어 지난 27일에는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를 처음으로 공식 방문했다.보수세력에게 상징적 의미가 큰 '서문시장'을 방문해 민심과 경제를 살피는 등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둔 듯한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각종 매체와 연이은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아직 대선을 논할 단계가 아니라면서도 실상은 도지사 신분을 십분 활용한 본격적이고 공개적인 대선 행보를 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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