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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일본 및 중국산 탄소강 및 그 밖의 합금강 열간압연 제품에 대한 덤핑 사실 및 국내 산업의 피해 유무 조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역위는 다음 달 4일 이를 관보에 공고하고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다.덤핑 조사가 3개월(최대 5개월)간의 예비조사와 3~5개월의 본조사로 이뤄지는 점을 고려할 때 이르면 6월 예비 판정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열연강판은 철강 판재를 고온 가열한 뒤 밀고 눌러 얇게 펼치는 압연 공정을 거쳐 만든 강판을 말한다.자동차 차체 프레임이나 조선·해양 선박의 외판 및 내부 구조물 등 산업 전반에서 사용된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12월 무역위에 저가의 중국산·일본산 열연강판이 국내로 유입돼 피해를 보고 있다며 무역위에 반덤핑 제소를 했다.업계에서는 중국산·일본산 열연강판의 국내 유통가격이 국산 제품보다 최대 30%가량 낮게 형성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국내 철강업계는 저가 철강재 공세에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지난해 7월 중국산 후판에 대해 반덤핑 제소를 내 무역위가 이달 20일 최대 27.91∼38.02%의 잠정 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전날에는 동국씨엠이 중국산 도금·컬러강판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