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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의 한 골프장에서 이용객이 골프공에 머리를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15분쯤 이천시 모가면의 한 골프장에서 60대 여성 A씨가 날아온 골프공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습니다.
통증을 호소하던 중 의식을 잃은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이천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66년 월드컵결국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당시 A씨는 함께 골프를 치는 일행이었던 50대 여성 B씨의 앞쪽에 있다가,66년 월드컵B씨가 친 공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조사와 함께 목격자와 골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골프장은 지난달 18일 카트가 낭떠러지로 추락해 이용객 2명이 다치는 사고도 일어났던 곳입니다.
당시 이용객들은 티샷을 마치고 카트에 타자마자 카트가 내리막길을 따라 낭떠러지로 떨어져 얼굴과 전신에 타박상,다리에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사고 원인을 두고 이용객들은 기계와 캐디의 과실을,66년 월드컵골프장 측은 이용객의 과실을 주장하며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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