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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C 등 알트코인 거래대금 껑충
"수수료 무료·이벤트로 고객 유입"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 고팍스는 24시간 거래대금이 580억원대로 5개 원화거래소 중 3위에 올랐다.이에 비해 코인원은 440억원,코빗은 160억원대에 그쳤다.
고팍스는 3위 자리를 지난 한 주 내내 유지하고 있다.지난달 말에도 일거래금액 1000억원을 넘겼고 이틀 전에는 거래대금이 1200억원을 넘기기도 했다.
유명코인 단독 상장 등으로 단시간내 거래소 순위가 엎치락뒤치락 하는 경우는 있지만,올림피아코스 대 아트로미토스 라인업고팍스가 일주일 넘게 3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최근 거래량이 증가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먼저 스테이블코인 유에스디코인(USDC)의 거래가 크게 늘었다.이날 고팍스 USDC 거래대금은 300억원 이상으로 총 거래액의 8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이 코인은 빗썸과 코인원 등에도 상장돼 있지만 국내 거래소 중 고팍스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다.
유독 고팍스에서 USDC 거래가 활발한 것은 거래 수수료가 무료이기 때문이다.고팍스는 지난해 10월부터 USDC 등 4종 코인에 대해 수수료 무료 정책을 시행했다.또 최근 대량의 USDC를 리워드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것도 효과를 봤다.
이외에도 최근 상장한 알트코인들도 거래량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이날 로커스체인(LOCUS)은 70억원,올림피아코스 대 아트로미토스 라인업미라클플레이(MPT) 40억원 등 거래대금을 내고 있다.
고팍스 관계자는 "거래 수수료 무료와 이벤트 참여 등으로 USDC 유저들의 유입이 늘어났다"며 "작년 대비 거래량이 많이 회복했고 여력이 되면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스테이블코인 등 일부 알트코인에 거래가 몰리면서 고팍스에서 비트코인(BTC) 등 주요 코인의 거래 비중은 점점 더 줄고 있다.이날 고팍스 내 비트코인 거래대금은 3800만원,이더리움(ETH)은 6800만원 선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