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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장문의 성명 올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고성과 설전 속에 파국으로 끝난 이후 사태 수습에 나섰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정상회담 다음 날인 1일(현지시간) 오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장문의 성명에서 "미국의 지원 덕분에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며 먼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의회의 초당적 지지,그리고 미국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미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조한 뒤 "비록 대화가 어려울 때도 있지만 서로의 목표를 진정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정직하고 직설적이어야 한다"며 전날의 격렬했던 설전에 대해 해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추진 중인 휴전 협상에 대해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푸틴은 10년 동안 휴전 약속을 25번이나 깨뜨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광물 협정 서명을 준비하고 있으며,그것은 안보 보장을 향한 첫 번째 단계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미국의 지원 없이는 (안보 보장이) 어려울 것이다.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할 수 없다면,시저스 팰리스 무료 베팅 블랙잭미국 동맹국들로부터 명확한 안보 보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성명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몇 시간 전에 엑스에 올린 글과는 메시지와 태도가 판이하다.
그는 이날 오전 엑스에 게시한 글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역경이 잊히지 않아야 한다며 우크라이나의 요구에 귀 닫은 채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일방적으로 추진 중인 종전 협상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영국 BBC에 전날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했다면서 그에게 "미국,입금 슬롯 없음우크라이나,유럽이 힘을 합쳐 우크라이나를 영구적인 평화에 이르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막을 수 있는 세력은 미국 외에는 없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과의 협상에 복귀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영국 런던에 도착했다.그는 이날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회동한 후 2일 런던에서 열리는 긴급 유럽 정상회의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