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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격인 소노인터내셔널은 예림당과 나성훈 예림당 부회장 등 3인이 가진 티웨이홀딩스 주식 전량 5234만주(46.26%)를 25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대명소노그룹은 소노인터(16.77%)와 대명소노시즌(10%)을 통해 티웨이항공 지분 26.77%를 보유했는데,고래 토토 사이트이번 계약으로 티웨이홀딩스의 티웨이항공 지분 28.02%를 더한 54.79%를 가지게 됐다.
지난해 말부터 대명소노와 예림당은 티웨이항공 경영권 매각을 위해 물밑 협상을 진행했다.예림당은 티웨이홀딩스 지분을 매각하려 했고,바카라토토대명소노는 티웨이항공만을 인수하겠단 의지를 내비치면서 협상이 길어졌다.예림당 측에선 티웨이항공을 제외한 티웨이홀딩스의 가치가 높지 않고,또 지배구조상 티웨이항공의 매각대금을 예림당과 오너일가로 바로 보낼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명소노도 '소노인터-티웨이홀딩스-티웨이항공'으로 이어지는 복잡한 지배구조와 티웨이홀딩스의 PHC파일 제조업이 호텔·리조트 사업과 시너지를 내기 어렵다는 부담이 있었지만,항공업 진출의 의지가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이번 경영권 인수는 지난해 6월 티웨이항공의 지분을 처음 매입해 인수 의지를 밝힌 지 8개월만이다.대명소노는 추후 티웨이항공의 사명을 변경하고 '소노'만의 정체성을 확립시켜 간다는 방침이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티웨이홀딩스가 지주사라 지주사격인 소노인터 밑에 또 지주사를 두는 복잡한 구조"라며 "그럼에도 경영권 인수가 시급하다는 판단에서 추진했을 가능성이 있고,향후 지배구조 개편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향후 대명소노는 에어프레미아 경영권 인수도 예정대로 진행할 전망이다.소노인터는 지난해 11월 JC파트너스가 보유한 에어프레미아 지분 22% 중 절반인 11%를 581억원에 인수했다.나머지 11%의 지분도 오는 6월 이후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주식매도청구권)을 갖고 있어 행사시 2대 주주에 오른다.또 최대주주인 AP홀딩스의 지분 46%에 대한 JC파트너스의 드래그얼롱(동반매도청구권) 행사 권한을 유지한 채 거래를 진행해 최대주주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
유럽노선을 주축으로 하는 티웨이와 미주노선을 가진 에어프레미아까지 통합하면 아시아나항공 수준의 대형 항공사가 될 거란 관측이 나온다.이번 경영권 인수로 대명소노는 이미 리조트 1위 기업에서 항공사까지 품은 거대 항공·레저기업으로 도약했다.
소노인터 관계자는 "지배구조가 복잡하다고 할 순 있지만 당장 개편에 대한 논의는 없다"며 "당장 에어프레미아 경영권 인수에 속도를 내기보단 6월까진 시간이 있기 때문에 당장 (티웨이항공) 주주총회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