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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1분기 18주→ 2분기 7주로
감산 지속에 공급 과잉현상 해소
"HBM3E·DDR5 비중은 늘리고
구형 D램 중단… 실적개선 기대" 
메모리 시장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메모리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사이트먹튀더블데이트레이트5(DDR5) 등 고부가가치 메모리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범용 메모리,금팔찌 베스트 온라인 카지노슬롯보증정상화 국면 진입하나
24일 증권가 및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세트 기업의 메모리 재고는 지난해 하반기 18주에서 올 1·4분기 10주,오는 2·4분기에 7주 수준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추정됐다.
메모리 업체의 공정전환과 가동률 조정에 따른 감산 지속 등으로 공급 축소 효과가 나타났고,중국 정부의 구매 보조금 정책에 따라 스마트폰,PC 등 IT 세트 수요가 확대된 데 따른 결과다.
업계에서는 통상 정상적인 메모리 재고 주수를 6주 안팎으로 보는데,점차 재고가 해당 수치에 근접하는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규 구매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중국 저가 메모리 공세로 하락세를 탔던 범용 메모리 가격도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의 월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석 달 연속 1.35달러를 유지하며 하락세를 멈췄다.D램 가격은 지난해 8월 이후 급락하며 9월(-17.07%)과 11월(-20.59%) 두자릿수 하락을 기록했지만 최근 들어 가격 변동성이 줄어든 모습이다.범용 낸드플래시 가격은 이미 반등세로 전환했다.메모리카드·USB용 낸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지난 1월 2.18달러로 4.57% 상승했다.
■SK·삼성,최선단 메모리 집중
향후 국내 양대 메모리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범용 메모리 생산 비중을 줄여나가면서 수급은 더 타이트해질 전망이다.
실제 양사는 범용 메모리 생산을 조정하는 한편 HBM3E와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대만 디지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양사 모두 올해 말까지 구형 D램인 DDR3와 DDR4 등의 생산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고부가 제품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양사 모두 메모리 시장 반등에 따른 장기적 수익개선을 위해서 최선단 메모리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HBM 물량을 '완판'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월 HBM3E 8단을 엔비디아에 업계 최초로 납품하기 시작한 데 이어 HBM3E 12단 제품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기 시작해 지난해 4·4분기 출하했다.올 상반기 중에는 HBM3E 16단 제품을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저전력(LP)DDR5X 공급 확대와 함께 2·4분기부터 글로벌 빅테크 4곳에 HBM3E 제품을 본격 출하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HBM3E와 DDR5 등 고부가 메모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차세대 제품에 집중하는 전략은 필수적"이라며 "수요 회복과 맞물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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