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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연내 아이오닉9 인도네시아 출시
카라왕 현대차 공장에서 생산 예정.일부 기능,한국 출시 제품과 다를 듯
현대차,인니 모터쇼서 MPV '스타리아' 공식 공개.곧 출시
"무슬림 연휴 기간 대가족 귀성객 겨냥한 다인승 차량.최대 9인승"
【자카르타(인도네시아)·서울=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김준석 기자】 현대자동차가 야심작 '아이오닉 9'의 인도네시아 내 생산과 연내 출시를 예고하며 현지 전기차(EV)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현대자동자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대형 전기 SUV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거리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지난 13일 국내에 출시된 아이오닉9은 향후 미국,유럽 등으로 판매 지역을 늘려갈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프리미엄 다목적차량(MPV)인 '스타리아'도 첫 선을 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스타리아는 최대 9명의 승객이 탈 수 있는 스타리아는 대가족과 연휴 기간 귀성객들이 많은 인도네시아의 귀성 시즌을 겨냥한 인도네시아 '맞춤형' 차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이주훈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장(HMID)은 지난 21일 현지 매체에 "아이오닉 9을 인도네시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서부자바주 카라왕(Karawang)에 위치한 현대차 현지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라고 연내에 출시할 뜻을 내비쳤다.
이주훈 법인장은 앞서 지난 6일 람풍에서 열린 '현대 크레타 미디어 시승회'에서 "올해 CBU 형태로 아이오닉 9을 도입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보다 신속하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내년부터 현지 생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이오닉 9은 110.3㎾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대 620㎞ 주행할 수 있으며,△RWD 롱레인지 △AWD 롱레인지 △AWD 퍼포먼스 등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색상 옵션으로는 '세레니티 화이트 펄','어비스 블랙 펄','녹턴 그레이 메탈릭' 등이 제공된다.다만 국가별 규제와 시장 특성을 고려해 한국 내 출시된 기종과 달리 일부 기능이 변경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이오닉 9을 인도받은 고객은 현대차 최초로 도입된 구독형 서비스(Fod)를 통해 원하는 기능을 추가 구매할 수 있지만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는 기능이 제한되거나 제외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카메라 기반 사이드미러 시스템 역시 인도네시아 모델에서는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인도네시아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모든 차량은 유리로 된 사이드미러를 장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한국에서 판매되는 디지털 미러 기능이 인도네시아에서는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한국 출시 모델에서는 전자식 온열 및 냉각 시트가 제공되지만,인도네시아 모델에서는 기존에 싼타페와 크레타에서 착용되는 '통풍 시트(ventilated seats)' 기능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법인은 조만간 공식적인 출시 일정과 함께,인도네시아 시장에 최적화된 사양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인도네시아를 동남아 주요 생산기지이자 시장으로 점찍은 현대차는‘인도네시아 국제 모터쇼(IIMS) 2025’를 통해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프리미엄 MPV '스타리아'를 인도네시아에서 공식 공개했다.
모함마드 디키 줄카르나엔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HMID) 최고판매책임자(CSO)는 지난 21일 자카르타 IIMS 기자간담회에서 "스타리아는 특히 르바란(Lebaran·무슬림 대축제로 설날처럼 연휴 기간 동안 가족들이 고향을 방문하는 시기) 귀성 시즌을 고려해 보다 편안하고 실용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면서 "9인승인 스타리아는 차량 내에서 대가족이 넉넉한 공간과 편안함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형 스타리아는 넓어진 실내공간뿐만 아니라 더욱 유연한 트렁크 설계를 통해 최대 1024ℓ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4열 좌석을 접으면 더 많은 짐을 실을 수 있어 장거리 여행 시 실용성이 극대화 된다.실내는 요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설계되었으며 △주변 조명(앰비언트 무드 라이팅) △에어컨 자동 시스템 △10.25인치 박막트랜지스터(TFT) 액정표시장치(LCD) 디지털 계기판이 장착돼 직관적이고 현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또 8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는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신형 스타리아는 △크리미 화이트 △어비스 블랙 펄 △쉬머링 실버 메탈릭 등 다양한 색상 옵션으로 제공된다.가격은 9인승 모델이 9억3470만루피아(약 8187만원)부터 시작하며,토토 예측 프로그램7인승 모델은 10억7240만 루피아(약 9391만원)부터 책정됐다.
현대차는 이번 스타리아 모델을 통해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에게 더욱 넓고 편안한 실내공간,마작 룰 정리강력한 성능,그리고 최첨단 안전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MPV를 선보이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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