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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플러스스토어 앱 예시 화면/사진=김소연 기자네이버(NAVER)와 카카오가 AI(인공지능)을 활용한 초개인화 서비스에 열을 올리고 있다.다음달 네이버가 출시를 예고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애플리케이션을 시작으로,상반기 카카오의 카나나 앱 등 초개인화 AI 경험을 앞세운 다양한 서비스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고조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인터넷과 모바일 등으로 선보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오는 3월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하기 위해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앱에서 추가된 기능은 'AI 구매 가이드',n사 슬롯AI 쇼핑 추천 등이다.
AI 구매 가이드는 사용자가 구매하려는 제품의 정보를 제공할 때 사용자의 이력을 바탕으로 원하는 정보를 추려 제공하는 서비스다.가습기를 사려고 할 때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청결,안전 등의 항목을 체크하라고 알려주고,대형 평수에 거주하는 가정이라면 적절한 용량을 알려주는 식이다.또 앞서 검색과 쇼핑,블로그,카페 활동,카지노 도박 종류지도 이력 등을 바탕으로 개인 특성을 유추해 미리 필요한 아이템을 AI로 추천하는 방식도 포함한다.
네이버는 기본 검색창에서 'AI 브리핑'도 상반기 내 선보일 계획이다.검색 결과를 AI가 요약해 출처와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상호 카나나엑스 성과 리더가 카나나 앱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뉴스1카카오는 올해 상반기 중 AI 비서인 '카나나'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한다.이르면 4월 중 일반인 대상 비공개 테스트(CBT)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 13일 진행된 지난해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 1월 사내 CBT를 마무리했다"면서 "현재 내부 직원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 개선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카나나는 '초개인화'된 AI 에이전트를 모토로 삼고 있다.일대일 대화나 그룹간 대화에서 유추한 내용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이미지와 숏폼(짧은 동영상),쇼핑,장소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발견'해주는 기능이 탑재된다.
카카오는 지난 24일 오픈채팅 상단 탭에 대학생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학교탭'을 선보이는 등 수시로 서비스를 업데이트하면서 이용자 분류와 특화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지난 연말에는 카카오톡 쇼핑탭을 개편,홈탭 상단에 '이맘때 선물 추억','최근 본 상품이나 찜한 상품,주문 내역' 등 사용자별 쇼핑 이력을 배치,탐색 시간을 줄여 편리한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상반기 중 카카오톡 내에 AI 메이트인 '쇼핑'과 '로컬'도 출시한다.쇼핑은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초개인화된 선물 추천,로컬은 이용자 요청 맥락에 맞는 장소 추천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AI 메이트를 통해 이용자의 니즈에 맞는 초개인화된 선물이나 상품을 추천해주고,토토부동산중개사무소요청의 맥락에 맞춰 알맞은 장소를 추천하는 등 AI를 활용해 기존 사업을 강화하려 한다"며 "이용자들이 AI를 실생활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