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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의 대화 의지가 안 보인다"
15일 2차 파업하려던 계획 변경
성과금 개선,임금 인상 등 요구
사측 "파업 인한 생산 차질 없어"
8일 총파업에 돌입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10일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했다.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을 단행했음에도 회사가 노조와의 대화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전삼노는 이날 선언문을 통해 "1차 총파업 이후에도 사측의 대화 의지가 없음을 확인해 2차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당초 전삼노는 8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1차 파업을 진행한 뒤 노사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15일부터 5일간 2차 파업할 예정이었지만,계획을 수정해 이날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