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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민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장,블랙 잭 딜러컨퍼런스서 발언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 노동을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충분치 않으며,캔바 같은 앱기술적인 진보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백승민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 소장이 28일 서울 강남구 서울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K-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재와 미래 컨퍼런스'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설재윤 기자]

백승민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 소장은 28일 서울 강남구 서울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K-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재와 미래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백 소장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시각 정보에 의한 조작은 많이 발전했고,산업용에서도 많이 쓰이고 있다"면서도 "인간 노동을 대체하는 정교한 조작을 위해서는,토토 분석 엑셀핸드·촉각 멀티 모달 정보를 얻기 위한 센서류 기술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로봇을 학습시키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필요하며,이는 적지 않은 비용을 유발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백 소장은 "'파이 제로' 모델 개발을 위해서는 약 1만 시간의 로봇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 H100 120장으로 18일 정도 돌려야 하는 수치로,억 단위를 넘는 비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휴머노이드가 잘되려면 전체 로봇을 운영하는 인프라까지 고민해야 한다"며 "온디바이스의 구현에 더해 클라우드 로보틱스 영역이 발전해야 한다.가령 요리하는 기술을 배웠을 때 다른 로봇도 이를 공유받을 수 있는 세상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치지직 마작 대회'K-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재와 미래 컨퍼런스'는 우리나라 휴머노이드 및 관련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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