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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안전관리 강화 표준안 시행
항공사 제공 지퍼백에 넣어 보관하거나
절연 테이프 붙여 몸에 소지해야
기내에 반입되는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를 승객이 직접 소지해야 한다.좌석 위 선반(오버해드빈)에는 보관할 수 없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1일부터 리튬이온 보조배터리(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의 기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표준안을 시행한다.
다만 의료목적 등 특별한 사유로 보조배터리 초과 반입 시 항공사의 별도 승인절차(체크인카운터에서 신청)를 거쳐야 한다.키오스크(무인단말기) 등 셀프체크인 승객에게는 △항공권 예약 시 △출발 24시간 전 △탑승수속 시(키오스크) △탑승시(탑승게이트) △탑승 후(기내) 총 5단계에 걸쳐 반입관리수칙을 알릴 계획이다.
항공사가 승인한 배터리에는 별도스티커를 부착해,보안 검색시 신속한 확인이 가능토록 관리할 방침이다.
기내 반입된 보조배터리 등에 대해 단락방지 조치 또한 강화한다.보조배터리는 기내 반입시 항공사가 체크인 카운터와 기내에서 제공하는 투명 비닐봉투에 보관하거나 절연테이프를 부착해 단락방지 조치를 한 후,눈에 보이는 곳에 놓거나 몸에 소지해야 하며,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수하물 위탁이 금지된다.
아울러 기내 반입한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승객이 직접 보관해야 하고 보조배터리를 직접 충전도 금지된다.
이는 보조배터리로 인한 화재를 막기 위한 것으로 과열 또는 부풀어 오름 등의 이상 징후시 즉각 승무원에 신고해야 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28일 국내선 출발장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무료온라인제주항공,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진에어 등 6개 국적항공사와 제주공항 항공사운영위원회(AOC) 위원장과 함께 강화된 보조배터리 반입 절차를 알리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김복근 제주공항장은 “유관기관과 항공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강화된 안전조치로 이용객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사전안내 등의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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