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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부산시교육감선거 맞붙어…당시 김석준 승리
보수 단일 후보로 나설 경우 조직력 앞세워 접전 예상도 부산시교육청 전경./시교육청 제공 
4월 2일 예정된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서 보수 진영의 정승윤 예비후보와 진보 진영의 김석준 예비후보 간 '리벤지 매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는 보수 진영에서는 전영근(63) 전 부산시교육청 교육국장,도박 부모님박종필(62) 전 부산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토토 구인 구직 커뮤니티 제로박수종(65) 전 부산시교육청 창의환경교육지원단 단장,정승윤(55)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진보 진영엔 차정인(64) 전 부산대 총장,김석준(68) 전 부산시교육감이 예비후보로 나선 상황이다.
이와 함께 진보·보수에 속하지 않고 스스로 중도 후보를 자처한 황욱(67) 전 김해여자고등학교장이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나섰다.
이들 중 진보 진영에서 김석준 예비후보가 부산시교육감 재선 이력 덕에 인지도는 가장 높다.보수 진영 후보들의 인지도는 엇비슷하다.
다만 후발 주자로 나선 보수 진영의 정승윤 예비후보가 지난 23일 매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를 꾸려 개소식을 열고 세를 과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 예비후보가 과거 부산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사실이 재조명되면서 김석준 예비후보와의 대결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의 부산시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후보 6명 중 한 명인 정승윤 후보는 진보 진영의 김석준 후보에 패한 바 있다.당시 보수 진영에선 후보가 난립한 데다 단일화를 이루지 못한 게 패배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이번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역시 보수·진보 진영 모두 단일화 여부가 단연 선거 당락을 좌우할 핵심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정승윤 예비후보와 김석준 예비후보 간 재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두 개의 보수단일화 기구를 통합한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가 전영근,슬롯 무료 온라인 갈리나박종필,박수종,정승윤 등 4명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후보 단일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승윤 예비후보가 보수 후보로 나설 경우 김석준 예비후보와의 접전이 예상된다.11년 전 부산시교육감 선거와 달리 전·현직 부산시장의 조직을 등에 업었기 때문이다.여기에다 탄핵 국면에서 보수 성향이 유독 강한 부산의 경우 보수 결집도 예상된다.
다만 아직은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으나 보수 후보로 구분되는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부교육감)이 다음 달 4~7일 예비후보 등록을 준비하고 있어 이 또한 변수로 작용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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