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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도로공사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사고 사흘 만인데,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란색 상자를 든 경찰이 사고가 난 안성 고속도로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압수수색을 위해 본사 건물에 들이닥칩니다.
경기남부청 전담 수사팀이 사고 사흘 만에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와 도급 회사인 장헌산업,올벳 카지노강산개발 등 모두 7곳입니다.
경찰 수사관 40여 명뿐 아니라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30여 명도 동원됐습니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현대엔지니어링 등에서 도로 건설계획과 시공절차,토토꽁머니사이트안전수칙 등에 대한 전반적인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먼저 압수물 분석을 통해 부실시공 가능성 등 사고 원인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특수 설치 장비인 런처를 이용해 작업하다 사고가 났던 만큼,해당 작업 과정도 자세히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을 포함해 공사 관계자들의 범죄 혐의점이 확인되면 모두 입건해 강력 처벌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미 고용노동부는 현대엔지니어링 주우정 대표이사와 장헌산업 대표를 각각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압수물 분석 결과와 경찰 수사 상황에 따라 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사고와 관련된 수사 대상자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영상편집;신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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