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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5배↑…투자이민 폐지
트럼프 "2주 뒤부터 시행할 것"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존보다 5배 이상 비싼 가격에‘미국 영주권’을 판매하는 이른바‘골드카드’정책을 선언했다.미국 법인에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주는 기존 투자이민(EB-5) 제도는 35년 만에 폐지된다.투자 대신 정부에 직접 돈을 내는 방식일 것으로 예상돼 해외 부유층을 상대로 영주권 장사를 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기존 EB-5 제도는 폐지할 뜻을 밝혔다.그는 “EB-5 프로그램을 골드카드로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EB-5는 거짓과 사기가 만연한 제도였고,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에 영주권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었다”며 “골드카드 소지자는 철저한 심사를 거쳐 미국에 투자할 수 있고,그 자금을 활용해 재정적자를 줄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1999년 도입된 EB-5 비자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사업을 시작하고 투자해 미국에 일자리를 창출하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그린카드를 주는 제도다.현재 최소 90만달러(약 13억원)를 미국에 투자하면 영주권을 준다.해당 투자처는 10인 이상의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를 정규 고용하는 사업체다.일부 EB-5 신청자가 일자리 창출 수준을 부풀렸다며 러트닉 장관은 EB-5에 회의적이었다.EB-5 비자를 가장 많이 받은 국가(작년 기준)는 중국(8311명)이었고,베트남(1463명),인도(733명),대만(476명),친구 도박한국(239명) 순이다.
새 골드카드는 그린카드 기능은 물론 미국 시민권 취득으로 연결되는 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EB-5와 달리 돈을 미국 정부에 직접 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해외 투자 이민에서 흔히 활용되는 일자리 창출이나 부동산 구입,은행 계좌 개설 등이 필요하지 않다.러트닉 장관은 “이것(골드카드)은 실제로 그린카드 골드(버전)”이라며 “그들(이민자)은 미국 정부에 500만달러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민자 검증 절차는 더욱 까다로워질 전망이다.러트닉 장관은 골드카드 운영과 관련해 “신원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골드카드를 사는) 사람들이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시민인지 검증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