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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청와대 시절 야권을 중심으로 CJ 대한통운 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에 대한 취업 청탁이 있었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부장관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 (부장검사 최재훈)는 오늘(12일) 오전부터 노영민 전 비서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의 주거지,체스터톤스 낙산국토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방송국 작가 출신의 민주당 정치인으로 물류 전문성이 없는 이정근 전 사무총장이 2020년 CJ대한통운 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에서 1년간 고문으로 재직하며 1억 원의 급여를 받는 데 노 전 실장이 영향력을 행사한 걸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이 인사 청탁이 실행되는 과정에서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도 청와대 연락을 받고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수사가 본격 진행되면서 이 사건 수사는 지난해 3월 이후 사실상 멈춰 있었는데,체스터톤스 낙산검찰은 최근 관련자 소환을 다시 시작하며 수사에 재시동을 건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