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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만 투자해 운동하더라도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41%나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미국 존스 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원 연구진은 영국인 50만 명 이상의 건강·의료 정보가 기록된 영국 바이오뱅크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최근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50세 이상 성인 8만 9,667명(여성 56%)을 평균 4.4년간 추적 관찰했습니다.
스마트워치 유형의 활동 추적기를 착용한 후 관찰을 진행했습니다.
중위연령(나이순으로 나열할 때 정중앙에 있는 사람의 연령)은 63세였습니다.
연구 결과,주당 35분 중증도~고강도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41% 감소한다는 사실이 파악됐습니다.
즉 하루 5분간만 운동해도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당 36~70분간 신체 활동을 할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60% 감소했으며 71~140분 운동은 63%,140분 이상은 69%의 감소 효과를 보였습니다.
여기서 언급된 중증도~고강도 신체활동이란 빠르게 걷기,춤추기,수영하기,자전거 타기와 같은 활발한 움직임을 뜻합니다.
기본적으로 심박수를 올리고 호흡을 약간 더 빠르게 만드는 활동으로,운동 중 대화가 가능한 수준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연구진은 “신체활동은 뇌로 향하는 혈류 개선,염증 감소,영화 카지노새로운 뇌세포 성장 촉진 등으로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 책임자인 아말 와니가퉁가 박사는 “대규모 연구를 통해 조금이라도 어떤 형태의 운동이든 운동을 하면 운동을 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며 “조금이라도 운동하면 치매를 비롯해 치유 방법이 없는 노인성 뇌질환 발병 위험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급성기 후 장기요양 의학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Directors Association)에 지난 1일 게재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주당 150~300분의 중등도 운동(하루 평균 최소 20분),광주 마작또는 주당 75분~150분의 고강도 신체활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한편,퇴행성 뇌 질환인 치매는 노년의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나이가 들며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하지만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하면 뇌로 향하는 혈류 개선,염증 감소,새로운 뇌세포 성장 촉진,뉴런 간 연결 강화 등에 도움이 돼 치매 위험을 낮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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