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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주 대상 지역 중 수도권 비중 69%
건축 및 아파트 부대 공사에 12.6조
상반기에 59% 조기 투자 집행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할 조짐이 보이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공사와 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LH는 올해 19조1,000억 원 상당의 신규 공사·용역 발주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2023년보다 247%나 늘었던 지난해(17조8,000억 원) 발주량보다도 1조3,000억 원(7.3%)이 많다.유형별로는 △공사 17조8,000억 원(787건) △용역 1조3,000억 원(663건)이다.
올해 발주 대상 지역 중 수도권 비중은 69%(13조2,000억 원)이다.구체적으로는 △경기 남양주 왕숙1,2지구(9,969억 원) △인천 계양(7,905억 원) △경기 하남 교산(4,포춘 슬롯추천505억 원) 등 3기 신도시에 3조5,000억 원이 투자된다.2조4,000억 원대의 경기 용인 국가산단 조성 공사 발주도 예정돼 있다.
특히 LH는 '공공주택 올해 착공 6만 호' 목표를 세우고,전체 발주 금액의 65% 수준인 12조6,온라인 접수 수능000억 원을 건축 공사와 아파트 부대 공사에 편성했다.용역에서도 공공주택 사업과 관련 기술용역 발주에 1조2,아시안게임 양궁 메달000억 원(전체 용역 발주의 90%)을 배정했다.
투자 집행도 서두른다.정부의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조기 투자집행 기조에 맞춰 1분기에는 연간 발주 물량의 23%를,상반기에는 누적 약 59% 수준의 발주를 추진할 계획이다.주요 아파트 대형공사 발주 일정은 월별·분기별로 면밀히 관리하고,하반기 주요 공사 일정은 변동사항을 반영해 상시 재공지하는 등 건설업체들의 지속적인 입찰 참여를 지원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주택시장 변동성 확대 및 주택 공급 여건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차질 없는 3기 신도시 추진과 주택공급 목표 달성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발주 물량을 편성한 만큼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