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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1.1% '직장서 승진·배치…남녀 간 차이가 있다"
여성 비정규직은 80% 넘게 동의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직장 내 승진,올림픽 아시안게임 차이배치 등에 있어 남녀 간 차이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성평등 인식 및 승진·배치 차별'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직장에서 승진·배치 등에 있어서 남녀 간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직장인 61.1%가 '있다'고 답했다.남성은 48.6%가,여성은 76.5%가 차이가 있다고 응답했다.특히 여성 비정규직은 81.3%가 승진·배치 차별이 존재한다고 답했다.
원인으로는 '남성 중심적 관행 및 조직 문화'(57.1%)가 1위를 차지했고,'임신·출산으로 인한 경력 공백'(38%),퍼블릭 체인 프라이빗 체인'여성에 대한 유리천장'(18.5%),'여성에 대한 관리자의 낮은 신뢰도'(18.2%)가 그 뒤를 이었다.
직장갑질119 젠더갑질특별위원회 위원장 강은희 변호사는 "남녀고용평등법이 고용상 성차별을 금지하고 육아휴직을 이유로 한 차별을 금지한지 36년이 되었지만 일터에서의 차별은 여전하다"며 "법 위반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차별 해소를 위한 조치가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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