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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6.5조 영업손실→24년 3.2조 1년새 9.7조 증가
전기요금 인상 효과 4.5조 제외해도 5.2조 이익 개선
전력시장 개선·업무효율화·임직원 노력 등 자구노력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국전력이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2~3분기 영업손실을 냈음에도 연간 기준으로는 흑자를 기록했다.재정 건전화 계획과 고강도 자구노력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을 수치로 증명한 셈이다.
한전은 28일 별도기준으로 매출 91조6606억원,안전한 사설 스포츠 토토 사이트 제로 메이저영업이익 3조174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6.8%,148.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당기순이익은 8359억원으로 전년대비 125.7% 늘었다.
2023년에 6조503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는 점을 고려하면 1년새 영업이익이 9조6788억원이나 늘어났다고 계산 가능하다.2023년 전기요금 인상 효과 4조5000억원을 제외하면 지난해 이익 개선 효과는 5조2000억원에 달한다.
한전은 5조2000억원 중 71% 수준인 3조7000억원은 고강도 자구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지난해 전기료 인상 효과로 8000억원(15%),판매량 증가 7000억원(14%) 등이 이익 개선에 보탬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의 고강도 자구 노력은 전력시장제도 개선과 업무효율화에 따른 비용절감,임직원들의 자발적 노력 등 3가지 방향으로 추진됐는데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입장이다.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의 도입(2000억원),스타 슬롯 무료 스핀발전연료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1조원),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탄력적 운영으로 고원가 발전기 운영 축소(1조4000억원),포켓몬 토토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RPS) 정산제도 개선(4000억원 등 전력시장제도 개선을 통해 구입전력비를 3조원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력 신기술을 적극 활용한 설비 점검기준 개선,모바일 서비스 확대 등 업무 전반에 걸친 효율 향상을 통해 지난해 70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했고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정부경영평가 성과급(123억원) 및 임금 인상분 반납(23억원),카지노 홀덤 딜러148명의 희망퇴직(60억원) 등을 아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해 별도기준 3조2000억원의 영업흑자는 3조7000억원의 자구노력 없이는 불가능했다"며 "이는 회사의 위기에 공감한 2만 3000여명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가능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전은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94조13억원,영업이익 8조3489억원을 기록했다.매출은 전년대비 6.6% 늘었고 영업이익은 4년만에 흑자전환했다.순이익은 전년대비 179.5% 증가한 3조7484억원을 올렸다.
한전은 2023년부터 4차례 요금 조정을 통해 전기판매수익이 늘었고 연료가격 안정화 및 자구노력 이행으로 영업비용은 감소해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기판매수익은 전년대비 7.2% 늘어난 88조8898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판매량이 전년대비 0.7% 늘어났고 판매단가는 전년대비 6.6% 오르면서 전년대비 5조935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회사 연료비와 민간발전사 구입전력비는 각각 전년대비 16.5%,9.5% 줄어든 22조5378억원,34조6599억원을 기록했다.원전과 LNG,신재생 등의 발전량과 구입량은 증가했고 석탄화력은 자회사 발전량과 민간 구입량 모두 감소했다.
기타 영업비용은 발전 및 송배전설비 신규 자산 증가 및 이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9762억원(3.6%) 증가한 28조4547억원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에도 2021년 이후 누적 영업적자가 34조7000억원에 달하는 만큼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을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전기요금의 단계적 정상화,전력구입비 절감 등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협의하고 환율,국제 연료가격 변동 등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