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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던 아내를 인천 앞바다에 빠뜨려 숨지게 한 남편이 있습니다.
심지어 허우적거리며 바다 밖으로 나오려는 아내에게 돌을 던지는 등 수법은 잔인했습니다.
결국 법원은 이 남성에게 중형을 내렸는데요.
지난해 7월 포승줄에 묶인 30대 남성 A 씨가 해경에 둘러싸인 채 인천 잠진도 제방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낚시하던 아내를 바다에 빠뜨려 살해한 혐의로 검거된 A 씨가 현장 검증에 나온 겁니다.
해경 조사 결과,A 씨는 바다 밖으로 빠져나오려 하는 아내에게 돌을 던져 못 나오게 했고,그만하라는 아내의 애원에도 큰 돌을 던져 살해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영장실질심사 (지난해 7월 18일) : (아내를 살릴 수도 있었는데 왜 그렇게까지 했습니까?) …….(숨진 아내에게 하고 싶은 말 없으세요?) …….(돌까지 던져야 했나요?) ……]
당초 "차에 짐을 가지러 다녀왔더니 아내가 바다에 빠져 있었다"고 진술한 A 씨는 범행이 발각되자 아내가 명품 가방을 산 사실에 화가 나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아내에게 외도 사실을 들켜 불화를 빚어왔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12월,우즈베키스탄 축구 국가대표팀1심 법원은 우발적 범행이 아니라고 봤고,우즈베키스탄 축구 국가대표팀징역 23년을 선고했는데요.
최근 2심 재판부는 1심보다 더 무거운 형량인,우즈베키스탄 축구 국가대표팀징역 28년을 선고했습니다.
2심 재판부는 "A 씨가 범행 직전에도 휴대전화로 물때를 검색해 보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바다로 떠내려가는 아내가 사망했는지 재차 확인하며,우즈베키스탄 축구 국가대표팀실족사로 위장하기 위해 아내를 찾는 듯한 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걸기도 했다"고 설명했는데요.
"만약 CCTV 영상이 없었다면 A 씨가 의도했던 것처럼 실족사로 처리됐을지도 모른다"고 지적했습니다.
(영상편집 : 문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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