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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이 휴전 1단계 마지막 날까지 합의하지 못하고 끝났습니다.
하마스는 단순한 휴전 1단계 연장을 거부했는데,휴대폰 도박이스라엘은 라마단과 유월절 기간이 있는 4월 중순까지 휴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김잔디 기자,전해주시죠.
[기자]
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휴전 1단계의 마지막 날인 현지 시간 1일까지 휴전 연장에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양측이 협상을 지속하는 한 휴전은 유지될 수 있지만,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 모두 뜻을 굽히지 않아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외신들은 이스라엘이 협상 결렬을 염두에 두고 교전 재개를 준비하는 듯한 움직임을 포착했다며 우려했지만 이스라엘은 4월 중순까지 휴전 기간을 연장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양측은 앞서 총 42일간의 휴전 1단계 기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완전 철수'와 '남은 인질 전원 석방'을 골자로 하는 휴전 2단계를 협상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휴전 2단계 대신 1단계를 42일 연장하자고 주장했고 하마스가 이를 거부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아랍연맹에 보낸 서한에서 "휴전 협정의 나머지 단계를 완료하겠다는 우리의 열망을 확인한다"며 "가자지구에 팔레스타인인을 배제한 프로젝트나 외국 군대의 주둔을 강요하려는 시도를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랍연맹은 오는 4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특별정상회의를 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개발 구상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의 제안을 받아들여 가자에서의 휴전을 4월 중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1단계 휴전협상 종료 직후인 현지 시간 2일 새벽,로또4등금액이슬람교도의 금식 기간인 라마단과 유대교의 유월절 명절이 포함된 기간 휴전을 이어가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28일 시작해 이달 말에 끝나는 무슬림의 라마단 기간과 4월 중순에 있을 유대교의 유월절 기간까지 휴전 기간을 연장한다는 겁니다.
위트코프 특사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져 휴전 2단계,영구적인 휴전 조건에 대해 즉시 합의할 수 없다고 결론 내리고 일단 휴전 기간을 연장하고 시간을 벌자는 입장인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엔 휴전 2단계에 들어갈 경우 연정을 탈퇴하겠다는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이스라엘 내부의 정치적 압박도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네타냐후 총리실은 하마스가 이 제안을 수락하면 즉시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잔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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