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세븐포커 순서 - 2025년 실시간 업데이트
한경협 조사…61% '채용계획 없거나 수립 못해' 응답
경기부진에 채용여력 줄어…건설·석화·철강 '직격탄'
갈곳 없는 '진짜신입'…'중고신입' 선호 현상도 강화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조차 하지 못하면서 채용시장의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극심한 내수부진에 더해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기업들이 신규 직원을 채용할 여력이 줄어들면서다.
게다가 기업들의 채용 행태가 '인력 육성'이 아닌 '검증된 인력 활용'으로 바뀌는 모습이 연출되면서 사회 초년생들이 취업하기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관측된다. 점점 줄어드는 '대졸신입' 일자리 
27일 한국경제인협회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5년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에 따르면 응답기업 중 61.1%는 올해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중 채용계획 미수립 기업 비중은 41.3%,호반 토토 추천인 코드채용 계획이 없는 기업비중은 19.8%로 조사됐다.
지난해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고용시장이 더욱 위축되는 모습이다.지난해의 경우 채용계획 미정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비중은 37.4%였고 채용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중은 17.1%였는데,이 비중이 각각 3.9%포인트,2.7%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한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고용 확대에는 나서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채용 계획 수립 기업 중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채용을 유지하겠다는 기업은 59.2%였고 줄이겠다는 기업은 28.6%로 집계됐다.늘리겠다는 기업의 비중은 12.2%였다.
기업들이 신규채용에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이유는 경제 여건이 악화한 것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조사에 응답한 기업 51.5%는 대내외 불확실성 및 기업 수익성 악화 대응을 위한 경영 긴축을 사유를 올해 채용 계획을 늘리지 못하는 사유로 꼽았고,블랙 잭 카운팅 베스트 온라인 카지노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및 고환율 등 경기부진 등이 11.8%로 뒤를 이었다.
한국경제인협회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윈윈 토토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수요 부진,카지노사이트순위공급과잉 등의 영향으로 건설업‧석유화학‧철강‧외식업 등 주요 업종이 불황을 겪으면서,관련 기업들이 채용계획을 보수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입' 보단 '중고신입' 선호
그간 기업들이 상반기와 하반기 등 일정한 기간에 공개채용에 나서며 생겼던 '채용시즌'이라는 단어도 사라질 것으로 관측된다.기업들이 채용의 행태를 '수시채용'으로 바꾸고 있어서다.
실제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 기업 63.5%는 대졸 신규채용에서 수시채용 방식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58.5%였던 비중이 5.0%포인트 가량 늘어난 것이다.
아울러 신규 채용 시 경력이 있지만 그간의 경력을 포기한,이른바 '중고신입'에 대한 선호도도 심화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조사에 응단한 기업들이 올해 상반기 채용시장 변화로 중고신입 선호 현상 심화,경력직 채용 강화 등을 꼽으면서다.
실제 포스코는 최근 생산기술직 신입사원을 모집하면서 인턴 기간을 두지 않되 '5년 미만의 제조업 생산직 근무경력 보유자'의 자격 요건을 둔 새로운 채용 전형을 신설한 바 있다.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늘리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의 정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도 개진됐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기업들은 △규제 완화를 통한 기업 투자 및 고용 확대 유도(39.7%) △고용증가 기업 인센티브 확대(19.8%) △고용경직성 해소(13.5%)등의 정책과제가 동반돼야 기업들이 일자리를 늘릴 수 있다고 응답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경기침체 장기화와 보호무역 확산 우려감으로 기업들이 긴축경영에 나서면서 채용시장에 한파가 불어닥치고 있다"라며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규제완화에 주력하는 한편,통합투자세액공제 일몰 연장,임시투자세액공제 대상 확대 등 기업의 고용여력을 넓히는 세제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