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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청 수사본부 국과수와 현장조사 진행
정밀감식 앞서 조사 범위 등 계획 수립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경찰이 12.29 제주항공 참사의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된 무안국제공항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는 26일 오후 2시 무안공항 내 로컬라이저에 대한 사전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현장조사에는 전남청 과학수사요원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해피머니 온라인 상품권 충전법의학·법공학 관련 교수 등으로 구성된 경찰청 과학수사 자문위원 등이 참여했다.
경찰은 추후 예정된 로컬라이저 정밀감식에 앞서 조사 범위·방법 등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콘크리트 구조물로 된 2m 높이 둔덕 형태 로컬라이저 구조물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 시설이다.
수사본부는 현장조사 이후 정밀감식을 추진,트리플 슬롯로컬라이저가 참사 피해를 키웠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수사본부는 지난 14일 중요 참고인 신분인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를 불러 안전 관리 부분과 관련해 4시간 상당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현재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에 대한 검토·분석을 진행,무안공항과 한국공항공사 관계자 등 20명 안팎의 참고인 조사를 벌이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아직 형사 입건된 사람은 없다.
앞서 지난해 12월29일 오전 9시3분께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동체만으로 비상 착륙하려다 활주로 밖 LLZ 콘크리트 둔덕을 정면충돌하고 폭발했다.사고로 탑승자 181명(승무원 6명·승객 175명) 중 179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