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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5일 KB금융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8만6000원에서 10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우려가 충당금 감소와 함께 일부 해소될 전망이고,kia 대 키움총주주환원율 상승 기대감을 반영함에 따라 자본비용(COE)을 조정했기 때문이다.
이날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점의 금융주 주요 투자포인트가 주주환원이라는 점에서 주주환원 여력이 가장 큰 KB금융을 최선호 종목으로 유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연구원은 "올해 2분기 KB금융의 지배주주순이익은 1조433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4% 줄며 시장 전망치 1조4726억원에 부합하겠다"며 "2분기 원화 대출은 1분기 대비 1.6% 증가,순이자마진(NIM)은 2~3bp(1bp=0.01%포인트) 하락이 예상된다.이자 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비이자이익도 증권의 양호한 거래대금 수수료 및 카드사의 모집비용관리로 양호한 수준이 전망된다.
그러면서 "부동산 PF 관련 대손충당금은 1분기 대비 증가하겠지만,kia 대 키움크지 않을 것"이라며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HSCEI)가 상승하며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비용의 일부 환입이 영업외손익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은 2분기 실적발표에서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발표할 전망이다.우 연구원은 "주주환원 정책으로 1조2000억원을 매분기 3000억원씩 나눠 배당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올해 예상되는 총주주환원율은 40%다.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을 4조9000억원으로 가정할 때 76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월 이미 32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 공시를 발표했기 때문에 이달 추가로 3400억원 수준의 자사주 매입·소각 공시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KB금융은 은행 중 보통주자본비율(CET1) 비율이 가장 높아 양호한 주주환원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향후 주주환원율이 상승함에 따라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