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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 국내 관광객 전년보다 20만명 줄어
여행지원금·할인쿠폰 지급 등 난국 돌파 안간힘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뜸해졌다.제주보다는 일본과 동남아 여행을 선호하면서 관광업계의 한숨은 커지고 있다.
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2월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85만5019명(잠정치)으로,전년 동기 204만2379명보다 19만7270명(9.6%) 줄었다.
특히 내국인 관광객 감소세가 심상치 않다.
올해 1~2월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161만6061명이다.전년 동기(184만829명)보다 22만4768명(12.2%) 감소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20만6550명에서 23만4048명으로 13.3% 증가했지만,메종 바카라 리뷰내국인 관광객 감소 충격을 완화하지 못하고 있다.
3월 전망도 밝지 않다.제주도관광협회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3·1절 연휴 기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13만명으로 예상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 3794명보다 9.6% 감소한 수치다.
이 같은 상황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제주 관광업계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제주 방문 내국인 관광객은 2022년 1388만9502명에서 2023년 1388만9502명,지난해 1186만1654명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반면 코로나 엔데믹 후 일본과 동남아 등으로 향하는 여행객이 급증하는 등 국내 여행의 구조적인 변화가 이어지는 추세다.
제주도는 관광산업의 난국을 돌파하기 위해 △대국민 여행지원금 지원 △대도시 팝업 이벤트 개최 △제주 여행 주간 운영 △제주형 관광물가지수 도입 등 4대 핵심사업을 추진한다.
대국민 여행 지원금은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관광 도민증' 발급 및 대도시 팝업스토어 이벤트와 연계된 시책이다.제주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디지털 관광 도민증을 발급받아 여행 온 내국인을 대상으로 멤버십,뉴 데이 앤 포커스관광지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지난달 28일부터 3월 12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하는 '더현대 제주 in 서울'을 시작으로 5월에는 여주,6월에는 부산에서 팝업 스토어를 개최한다.
팝업 스토어를 찾은 방문객 중 디지털 관광 도민증 발급을 신청한 내국인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대국민 여행 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특히 대국민 여행 지원금을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지급해 소상공인 지원도 함께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도는 이날부터 3일까지 이어지는 3.1절 연휴와 5월 1일 근로자의 날부터 5월 6일 대체 휴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에 '제주여행주간'을 운영해 숙박,카지노 첫충 양방렌터카,음식점,로토토베베 내복관광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바가지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제주형 관광물가지수를 개발한다.관광물가지수는 관광 물가를 안정시키는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동시에 이를 근거로 올바른 관광 물가를 계도·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