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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강원 강릉시 경포습지 연꽃정원에 아름다운 연꽃이 활짝 펴 무더위를 잊게 하고 있다.연합뉴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일 “충청권 남부와 전라권,양키스 대 애슬레틱스경북권 남부,경남권의 비가 오전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보했다.비는 3일 오전 대부분 그치겠으나,수도권과 강원도는 낮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3일까지 비가 이어지면서 서울에서는 100㎜ 이상,경기 북부 지역에선 120㎜를 넘는 많은 강수량을 기록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발생한 강한 남풍과 함께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고 있어,전국 곳곳에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기상청은 이미 많은 장맛비가 내린 제주도와 전남권,경남권에서는 특히 산사태와 시설물 붕괴 등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2~3일 비의 누적 강수량은 △수도권 30~80㎜(서울·인천·경기 남부 100㎜ 이상,양키스 대 애슬레틱스경기 북부 120㎜ 이상) △강원도 20~80㎜(중부 내륙·산지 100㎜ 이상,북부 내륙·산지 120㎜ 이상) △충청권 30~80㎜(충남 북부·충북 북부 100㎜ 이상) △전라권 30~80㎜ △경상권 30~80㎜(울릉도·독도 10~40㎜) △제주도 20~60㎜ 등으로 예상된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대부분의 지역의 오늘 낮 최고기온은 30도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기상청은 전라권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은 30도 이상 올라 덥고,밤에는 경상권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지역 오늘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5도,부산 26도,대구 28도,대전 29도,광주 31도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