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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랠리를 이어가던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이 다시 얼어붙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시가총액 1400조원가량이 증발했다.
1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지난달 1일 3조6200억달러(약 5200조원)였던 전체 가상화폐 시총 규모는 전날 한때 2조6400억달러(약 4천조원)를 나타냈다.
한 달 새 약 23%가량인 9800억달러(약 1400조원)가 줄어든 것이다.
시총 1위 비트코인 가격은 한 달 전 10만달러를 웃돌다 이날 8만달러선이 무너지기도 했다.한 달 사이 약 22% 하락이다.시총 2위 이더리움은 한 달 사이 32% 넘게 하락했다.
이같은 내림세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불확실성 확대,인플레이션 우려와 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조절 등에 따른 영향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친 가상화폐 기조를 내세웠던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비트코인 전략보유고 등 가상화폐 관련 명시적인 행정명령 등이 나오지 않았고,도브 카지노오히려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이름을 딴 밈코인 등장 등 시장 신뢰가 흔들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달 21일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비트에서 발생한 15억달러(약2조원) 규모의 이더리움 해킹 사건까지 터지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이다.
추가 하락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 25일 미국의 가상화폐 현물ETF에서는 출시 후 최대 규모인 약 10억달러가 빠져나갔고,26일도 약 8억5천억달러가 인출됐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미 대선 직전 수준인 7만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투자심리를 반전시킬 수 있는 소식에 대한 기대감도 교차하고 있다.
NH투자증권 '디지털자산 위클리' 보고서에 따르면,파워볼 복권 당첨금비트코인은 2018년부터 20% 넘는 낙폭이 7차례 발생했는데,4개 주 카지노 프로모션이번 낙폭은 빠르게 진행됐지만 아직 과거 단기 낙폭과 유사한 수준이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와 친 비트코인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과거와 달리 극심한 변동성은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