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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올해 '수능 시행세부계획'…시험 11월14일
6월 모평 '불영어' 논란 의식한 듯 '영역별 특성' 강조
킬러문항 배제 방침 유지…의대 증원까지 변수 많아
통합형 수능 4년차·EBS 연계 50%…8월22일부터 접수
시험실당 인원 24→28명…코로나19 이전으로 환원돼
정답 확정은 11월26일,성적통지표 12월6일에 배부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두 번째 '킬러문항 배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오는 11월14일 치러진다.
출제당국이 앞선 6월 모의평가에서 '불영어' 논란이 제기됐던 것을 의식한 듯 '영역별 특성'을 고려하겠다고 강조해 어떻게 '적정 변별력'을 확보할지 관심이 모인다.
수능 시행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30일 '2025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을 공개하면서 "(올해 수능은) 6월과 9월 모의평가 결과와 영역별 특성을 고려해 적정 변별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4월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킬러문항을 철저히 배제하고 공교육 범위 내에서 적정 변별력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출제본부가 지금껏 수능을 출제할 때 모의평가 결과를 참고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지난해 시행세부계획 발표 당시에는 '영역별 특성'을 언급하진 않았다.
이런 표현은 절대평가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영어를 너무 어렵게 냈다는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능 영어 영역은 국어·수학 등과 달리 절대평가로 치러지고 있다.수험생의 학습 부담을 줄이고 불필요한 사교육 유발을 막자는 취지인데 이를 무색하게 할 만큼 6월 모의평가 영어는 어려웠다는 논란이 일었다.
아직 공식 채점 결과가 발표되기 전이지만 일부 입시학원 가채점 결과에서 영어 1등급이 1~2%대에 그쳐 상대평가(4%)보다 적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이런 방침이 올해 수능 난이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어떤 형태로 출제될지는 오는 9월4일로 예정된 평가원 모의평가를 통해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킬러문항 배제' 뿐만 아니라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N수생 증가 가능성 등 수능 체감 난이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거론되는 변수가 많은 상황이다.
이번 수능은 '2015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따라 2022학년도에 도입된 '문·이과 통합형' 체제 4년차로 국어와 수학이 '공통+선택과목' 형태로 실시된다.
국어를 응시하는 수험생은 계열 구분 없이 고교 공통과목 범위(독서,문학)에서 출제되는 문제를 푼 뒤 '화법과 작문' 또는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택해 치른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총 17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계열에 상관 없이 선택해서 응시할 수 있다.
직업탐구 영역도 6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택해 시험을 볼 수 있다.2개 과목 응시자는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과 나머지 전공 계열 과목 5개 중 하나를 골라 시험을 치른다.1개 과목만 응시하려면 공통과목을 뺀 5개 선택과목 중 하나만 고르면 된다.
제2외국어/한문은 9개 과목 중 1개만 택할 수 있다.
수능 성적은 영역별 표준점수와 백분위,등급으로 산출한다.다만 절대평가인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3개 영역은 성적표에 등급만 표시한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다른 영역에 응시했어도 한국사를 치르지 않으면 시험 응시가 무효로 처리돼 성적표가 나오지 않는다.
평가원은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문항을 출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능은 EBS 교재에 쓰인 지문이나 핵심 제재·논지,자료 등을 활용하는 간접연계 방식으로 출제되고 있다.
EBS 수능 교재·강의와 수능 출제 연계율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 50% 수준이다.
평가원은 EBS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그림,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평가원은 수능을 현행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수능이 끝난 후 문항별 성취기준 등 교육과정 근거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8월22일부터 9월6일까지다.
원서 접수 시 선택한 영역 수에 비례해 소정의 수수료를 걷는다.▲4개 영역 이하 3만7000원 ▲5개 영역 4만2000원 ▲6개 전 영역 4만7000원으로 예년과 같다.
성적통지표는 오는 12월6일 수험생에게 배부한다.
성적증명서는 졸업생·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오는 12월6일부터,고3 재학생은 12월9일부터 성적증명서 발급 사이트(csatreportcard.kice.re.kr)에서 받을 수 있다.
천재지변,질병,수시모집 최종합격,군입대 등 정해진 사유로 수능에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은 시험 종료 후인 오는 11월18~22일 증빙서류를 지참해 원서를 접수한 곳에 신청하면 수수료 60%를 돌려받을 수 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바리 뜻법정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대상에게는 응시 수수료를 면제한다.
올해 수능부터는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2교시 수학 영역에만 제공돼 왔던 필산기능 점자정보단말기가 4교시 탐구 영역에도 추가로 제공된다.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은 일반 수험생보다 1.7배 긴 시험 시간이 부여된다.경증 시각장애나 뇌 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의 시험 시간은 일반 수험생의 1.5배다.
올해 수능부터 코로나19 유행 당시 적용됐던 방역 지침이 해제돼 수험생 배치 기준이 전년도의 시험실 1곳당 24명에서 종전의 28명으로 환원됐다.
평가원은 수능 응시자 대조 절차와 시험실 지참 금지 물품 등을 담은 '2025학년도 수능 부정행위 예방대책'을 예년처럼 오는 10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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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소속 정경민 의원은 지난해 경북문화관광공사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 때 "연중 많은 관광객이 찾는 산책로에 설치된 낯 뜨거운 조각상들에 대해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함에도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는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바리 뜻,미 당국은 이전에 실제 형량은 이보다 훨씬 짧은 것이라고 반박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