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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나스닥 3배 추종 상품 순매수 상위…변동성에 손실↑
미래에셋 "3배초과 해외ETP 신규매매 중단"…안전장치 마련 목소리 미 뉴욕 증권가 맨해튼 월스트리트에 세워진 '겁없는 소녀 (Fearless Girl)'상이 7일(현지시간) 대형 성조기로 치장한 뉴욕 증권거래소(NYSE)의 화려한 조명속에 떡하니 버티고 서 있다.2024.07.08 ⓒ AFP=뉴스1 ⓒ News1 이강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서학개미들이 미국 증시 하락세에도 레버리지 상품에 '베팅'하고 있다.이에 증권사에서도 고배율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하고 신규거래 매매를 제한하는 등 안전장치 마련에 나서고 있다.
테슬라·빅테크 하락에도…서학개미 순매수 상위 종목엔 2·3배 레버리지
2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4일(결제일 기준)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로,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3배 추종하는 상품이다.서학개미는 이날만 총 6325만 달러를 사들였다.
2위는 DIREXION DAILY TSLA BULL 2X SHARES로 테슬라 2배 레버리지 상품으로 3381만 달러,
잭 해머 2 슬롯 무료4위에는 나스닥100 상승의 3배 추종하는 PROSHARES ULTRAPRO QQQ ETF 2484만 달러를 차지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제불안 우려 등이 겹치며 조정을 받는 상태임에도 계속해서 레버리지 상품을 담는 모습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3거래일 연속 8% 가량 떨어졌고,테슬라는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360.56달러에서 302.80달러까지 16% 내렸다.
이에 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는 같은기간 6%,DIREXION DAILY TSLA BULL 2X SHARES도 6% 하락했다.
미래에셋 본사 전경(미래에셋증권 제공) ⓒ News1 ⓒ News1 공준호 기자미래에셋,3배 초과 레버리지 신규매매 중단…투자자 보호에 초점
증권가에서도 고배율 레버리지의 위험성에 대한 고민이 깊다.특히 미국,
토토박스영국,독일,싱가포르 등 거래소에 상장된 3배 이상 레버리지 상품의 경우 변동성이 커 투자자 보호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고위험 레버리지 상품이 금지돼있지만 미국과 영국,독일,싱가포르 등 해외 상품에서는 3배 이상 고배율 레버리지 상품을 취급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고위험 고수익' 투자를 할 수 있다.
최근 변동성 장세에 해외 ETP 투자자들의 손실이 커지자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다음달 3일부터 3배 초과 해외 ETP(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상품의 신규 매매를 중단하기로 했다.미래에셋증권은 3배 ETP 뿐만 아니라 5배,7배 레버리지를 일으키는 상품도 취급하고 있다.
최근 아이언큐 3배 레버리지 상품이 폐지되는 등 위험 자산에 대한 리스크가 높아진 만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삼성증권도 내부적으로 고배율 레버리지 상품 거래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도 '해외 레버리지ETF의 장기투자 리스크 분석' 보고서에서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레버리지 ETF 선호 현상으로 인해 해당 레버리지 ETF들의 펀드 총자산 중 국내 투자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육박한다"며 "단기금리가 높은 상황에서 해외 레버리지 ETF 투자는 해외 증권사를 상대로 고금리 차입을 일으켜 위험자산 투자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한 바 있다.
다만 해외상품을 중개하는 입장에서 신규거래 매매를 중단하는 방식은 투자자들의 선택지를 제한하는 만큼 안전장치 마련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투자자 보호도 중요하지만,기존 투자자들의 해외 ETP상품 추가 매수,신규투자자들의 투자 기회를 제한한다는 점에서 레버리지 거래를 쉽게 중단하기는 어렵다"며 "투자자들에 대한 교육이나 위험 고지를 더 확실하게 하는 등의 안전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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