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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회장 '주주에게 보답할 수 있는 경영' 주목.신한·하나금융도 신고가
KB금융 주가는 3일 1.44% 상승한 8만4400원에 마감했다.이날 장중한 때 8만8900원까지 오르면서 2008년 10월 상장 이후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올해 들어서만 KB금융은 57.5%를 상승하며 국내 주식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주가가 상승하면서 자연스레 몸집도 커지고 있다.지난 4월26일 KB금융은 6년여 만에 시가총액 10위에 진입했고,지난 5월30일엔 시가총액 32조여원을 기록하며 포스코홀딩스를 제치고 2009년 지주사 창립 이후 최초로 9위에 올랐다.시총은 34조원까지 불어났다.
KB금융은 외국인 투자자의 강한 순매수세를 바탕으로 금융지주사 가운데서도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인다.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로 외국인 지분율은 76.4%까지 상승했다.KB금융 관계자는 "최근에는 투자를 위해 직접 한국으로 찾아오는 외국 기관투자자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주주환원을 확대하면 법인세를 완화해주는 세제 혜택 등을 발표하면서 금융주 전반에 훈풍이 불었다.KB금융 외에도 신한금융과 하나금융도 각각 장중 5만2500원,6만7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이날 신한금융은 5만1100원,피망 7 포커하나금융은 6만460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