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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재계순위 7위서 중견기업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38년 만에 재벌을 의미하는 대기업집단에서 제외됐다.경영난을 겪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을 계열제외하며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사상 처음으로 중견기업 타이틀을 달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5년 2월 27일자로 기업집단 '금호아시아나'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및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에서 제외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진그룹 소속 대한항공은 공정위와 해외 경쟁당국의 조건부 기업결합 승인을 거쳐 지난해 12월 금호아시아나의 계열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의 의결권 있는 지분 30% 이상(63.88%)을 최다출자자로서 취득했다.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배하는 7개사가 한진그룹에 계열 편입됐고,토토 창업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계열제외됐다.
계열사 24개,자산총액 17조3900억원이었던 금호아시아나는 이로써 계열사 16개,자산총액 3조4300억원 수준의 기업집단으로 쪼그라들었다.
대기업집단 지정에서 제외되는 요건은 공시대상기업집단의 경우 자산규모 3조5000억원 미만,게임 영상 녹화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경우 7조2800억원(국내총생산(GDP)의 0.35%) 미만이다.또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는 요건은 공시대상기업집단의 경우 자산규모 5조원 이상,korwin 토토 디시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경우 11조6000억원(GDP의 0.5%) 이상이다.
공정위는 "기업집단 금호아시아나가 아시아나항공 등 8개사의 계열제외로 자산총액이 감소해,지정 제외 요건(자산총액 3조5000억원 미만 기업집단)을 충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호아시아나의 대기업집단 지정 제외는 1987년 첫 지정 이후 38년 만의 일이다.금호아시아나는 기업집단 지정제도가 도입된 1987년 1호 대기업집단이 됐다.당시 대기업집단 순위 22위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계속 지정돼 왔다.
오너인 박삼구 회장의 공격 경영으로 2006년 대우건설,2008년 대한통운을 잇달아 인수하고 자산규모를 26조원까지 불리면서 한때 재계 순위 7위까지 치솟은 바 있지만 아시아나항공 매각 후 사실상 금호산업과 금호고속 등 2개 계열사만 남으며 중견기업으로 밀려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