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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홈페이지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이 중국군의 잇따른 무력시위에 맞서 미국의 최신 무인잠수정(UUV) '만타 레이'(Manta Ray·쥐가오리)형 수중 드론 개발 착수에 나섰다고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14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대만 국책 방산연구소인 국가중산과학연구원(NCSIST)이 대만형 수중 드론 연구·개발(R&D)에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식통은 이 R&D가 대만 국방부가 36억6천830만 대만달러(약 1천546억원)를 투입해 수중 드론을 개발하는 후이룽(慧龍) 프로젝트와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후이룽 프로젝트는 잠수함용 리튬 배터리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30m,판토콘폭 3.6m,판토콘높이 6m 크기의 수중 드론 개발을 목표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쥔룽 해군 참모장(중장)은 공중·수상·수중 무인 드론이 미래 전력을 2배 이상 늘릴 수 있는 무기라며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해군의 계획이 있지만 외부에 관련 정보를 공개할 단계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한편,대만언론은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한국 합동참모본부 해당) 발표를 인용해 지난 12일 오전 6시께 중국 두 번째 항모 산둥함이 남부전구 소속 055형 미사일 구축함 옌안호(106),052D 미사일 구축함 잔장호(106),054A 미사일 호위함 윈청호(571) 등 3척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남방 420km 지점에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산둥함이 지난달 마지막 해상 훈련 이후 한 달도 지나지 않은 가운데 또다시 대만 남동쪽 서태평양에서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