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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산정 지연…계획보다 한달 늦은 3월 중순 출고 예상
사전계약 1000대…빠른 출고로 '중국산' 불식 계획 차질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 중국 업체 비야디(BYD)의 한국 승용차 시장 진출 차량인 아토3 출고가 늦어지고 있다.보조금 산정 등의 행정 절차가 늦어진 결과다.
비야디의 예정 출고 시점이 지연되면서 중국산 '품질 논란'을 빠르게 종식하려던 BYD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긴 모습이다.업계에서는 '신차 효과'가 반감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토3는 당초 계획했던 2월 중순보다 한 달가량 늦은 3월 중순쯤 출고될 전망이다.BYD 딜러사는 최근 고객들에게 3월 중순 이후 출고가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이유는 보조금 산정 등을 위한 행정 절차가 늦어지면서다.보조금 산정을 위해선 무공해 통합누리집에 차량 제원 등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업계에 따르면 BYD는 이번 주 초 누리집에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권한이 승인돼 관련 정보를 입력하고 있다.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위한 '환경친화적 자동차 등재' 신청 결과도 나오지 않았다.
출고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신차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아토3는 지난달 16일 출시 이후 일주일만인 23일 사전계약이 1000건을 넘기며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BYD는 이후 사전계약 건수를 밝히지 않고 있다.
출시 초기 높은 관심은 기본형 3150만원,황룡 카지노고급형(아토3 플러스) 3330만원 등 3000만원 초반의 가성비 정책이 통한 결과로 분석된다.아토3 출시 이후 국내에서 판매되는 국내·국외 브랜드 전기차의 가격 인하가 이어지면서 BYD의 '메기 효과'가 주목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