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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2022년 카타르 월드컵 순위김해지역 한 지점에서 고객 대출금 횡령 사실 적발
우리은행 "자체 내부통제 시스템 통해 적발…추가적 횡령 막을 수 있었다"
"철저한 조사로 대출 실행 과정 문제점 파악.유사 사례 재발 방지할 것"
우리은행에서 100억원대 대규모 금융사고가 또 발생했다.지난 2022년 4월 700억원 규모의 횡령 사고 적발 이후 또다시 사고가 발생해 내부통제제도 실효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11일 금융권에 의하면 우리은행은 경상남도 김해 지역에서 100억원 규모의 고객 대출금 횡령 사실을 파악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우리은행에 의하면 김해지역 한 지점에 근무하는 직원 A씨는 올해 초부터 대출 서류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대출금을 빼돌린 후 해외 선물 등에 투자했다.A씨는 60억원대의 투자 손실을 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리은행 측은 이번 금융 사고가 자체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해 적발했다고 밝혔다.사전 모니터링을 하다가 이상 징후를 파악,2022년 카타르 월드컵 순위A씨에게 소명을 요구했다.현재 A씨는 경찰에 자수해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특별검사팀을 해당 지역에 파견해 조사에 착수,정확한 사고 금액과 경위 등을 파악 중에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사전적으로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해 이상 징후를 발견,해당 직원에게 소명을 요구했고 자수를 한 케이스"라며 "추가적인 횡령 등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조사로 대출 실행 과정의 문제점을 파악해 유사 사례의 재발을 방지할 것"이라며 "관련 직원에 대한 엄중 문책과 전 직원 교육으로 내부통제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