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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이완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기압이 떨어졌던 원인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저희 취재 결과,로또 샘 색깔기압 조절 장치를 사전 정비하는 게 제대로 안 됐던 점에 무게가 실리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노동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천공항을 떠난 지 50분 만에 기내 기압 조절에 실패해 6천m를 급강하한 뒤 회항한 대한항공 189편 여객기.
기내 기압을 조절하는 여압 기능이 멈춰버린 탓이었는데,로또 샘 색깔사고 조사에 나선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국토부는 대한항공의 '외기 유입 계통' 정비 불량에 무게를 두고 있는 걸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여객기는 동체 아래 외기 유입구에서 찬 공기를 받은 뒤,로또 샘 색깔'열 교환기'를 통해 엔진의 뜨거운 공기와 희석해 기내로 전달하는데,충분한 외기가 전달되지 못 해 열 교환기가 제 기능을 못 했고,로또 샘 색깔여압 기능까지 멈추게 했다는 겁니다.
[최세종/한서대 항공정비학과 교수 : 항공기 제트 엔진이 회전을 하면서 압축 공기를 만들거든요. 근데 너무 뜨겁기 때문에 외부에 있는 공기하고 섞어서 온도를 맞춰서 기내에 넣거든요.]
미국 보잉사는 해외 사례를 통해 여압 장치 멈춤 가능성을 각 항공사에 알리고 정비 사항을 안내했던 걸로 전해집니다.
열 교환기를 점검해 문제가 있으면 외기 유입 계통을 청소하거나,교환기 자체를 교체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해당 여객기가 도입 5년이 안 됐다는 걸 고려하면,로또 샘 색깔일단은 정비 문제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겁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때 숙련 정비 인력이 많이 이탈한 뒤 충원과 교육이 부족해 업무강도가 급증했던 것도 원인"이라고 밝혔는데,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사고조사위 조사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기내 압력조절 장치 두 개가 1분 내 시차를 두고 멈춘 부분에 대해선,로또 샘 색깔문제 발생시 여압 장치를 모두 꺼 버리는 보잉 측 설계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와 향후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국토부는 정비와 조종 등을 전부 둘여다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디자인 : 방명환·손승필·임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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