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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에서는 금리 인하 수혜주 강세가 뚜렷하다.바이오·정보통신(IT)·인터넷 등 금리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성장주가 대표적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27일 'KRX 300 헬스케어 지수'와 'KRX 헬스케어 지수'는 각각 3.02%,2.85% 올라 전체 KRX 지수 가운데 가장 상승률이 높은 지수 1,한국 요르단 토토 사이트3위를 차지했다.
지난 3거래일 간 하루도 빠짐 없이 올랐을 뿐 아니라 거래대금도 대폭 늘었다.'KRX 300 헬스케어 지수'와 'KRX 헬스케어 지수'의 지난 25~27일 일평균 거래대금은 각각 1조5841억원,1조7494억원으로 집계됐다.직전 3거래일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각각 1조4410억원,각시탈 토토사이트1조189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1.5배 규모다.
이는 지난 25일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0.25%p 인하 영향이 컸다.'KRX 헬스케어 지수'는 상장된 대표 제약·바이오 종목 73개로 구성됐다.'KRX 300 헬스케어 지수'는 이 중 중·대형주 37개를 포함한다.
이외에도 'KR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지수'(3.02%),'KRX 300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지수'(1.48%),'KRX 건설 지수'(0.71%) 등이 이 기간 상승한 지수에 이름 올렸다.바이오를 비롯해 인터넷,게임,건설 등 금리 인하 수혜를 입는 업종 관련 지수들이다.
이는 가치주보다 성장주 또는 중·소형주 위주 장세가 전개되는 것으로 해석된다.일반적으로 금리 인하는 성장주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바이오·게임·인터넷 등 성장을 위해선 초기 투자가 필요한데 금리가 내리면 그 비용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성장주와 중·소형주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해 4·4분기 코스피가 실적 기대치를 밑도는 '어닝 쇼크'를 기록하면서 올해 1·4분기와 연간 실적 추정치도 내리는 모습이다.오는 3월 말 공매도가 재개된다는 점도 중·소형주 강세 요인이다.
다만 성장주 강세가 상당 기간 지속된 만큼 올해 1·4분기 실적시즌 전후로 가치주 반등장이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연기금 매수 둔화가 가시화되고 공매도가 재개되면 과도했던 성장주 강세 역시 누그러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연기금 매수가 재차 강해지지 않는다면 성장주보다 가치주에 유리한 형국이다.실적이 뒷받침되는 성장주에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단기 과열에 들어선 상황에서 연기금 매수 탄력이 약화하는 모습"이라며 "시장이 다시 상승 탄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뚜렷한 호재성 재료 혹은 외국인의 매수 전환 움직임 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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