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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직장인 4명 중 3명은 차별 느껴
남성 중심 조직 문화·출산 공백 등이 원인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1."평상시에도 원래 여자가 경리를 해야 한다.옛날 같으면 여자 국장이나 부장 같은 것은 없었다 등 차별적인 발언도 반복합니다(2024년 2월 이메일)."
#2."둘째 아이를 낳고 출산 휴가를 다녀왔는데 한 달도 되지 않아 직무 강등에 퇴사 종용을 당했습니다.팀장이 제게 그러더군요.팀원에게 미안하지 않냐고(2025년 2월 카카오톡)."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직장 내 승진,오징어게임 숏컷배치 등에 있어 남녀 간 차이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여성 직장인 4명 중 3명은 이러한 차별이 존재한다고 봤다.
2일 직장갑질119에 따르면,토토미 사이트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0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성평등 인식 및 승진·배치 차별'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직장인 승진·배치에 남녀 간 차이가 있다고 느끼는 비율은 61.1%다.
응답자 중 여성(477명)은 76.5%가 차이가 있다고 답했고 남성(553명)은 48.6%가 이같이 응답했다.특히 여성 비정규직(241명)은 81.3%가 승진·배치 차별이 있다고 했다.
'차별이 존재하는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응답자 과반(57.1%)이 남성 중심적 관행 및 조직 문화를 꼽았다.
이외에도 ▲임신·출산으로 인한 경력 공백(38%) ▲여성에 대한 유리천장(18.5%) ▲여성에 대한 관리자의 낮은 신뢰도(18.2%)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아울러 응답자들은 사회 각 영역에서 성평등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최고점 100점을 기준으로 성평등 관련 인식에 대한 점수를 매긴 결과 ▲국회(46.8점) ▲지방자치단체(47.7점) ▲언론·미디어(47.8점) ▲중앙정부(48.1점) ▲직장(51.1점) ▲법원(51.9점) ▲학교(59.2점)로 나타나는 등 성평등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직장갑질119는 "남녀고용평등법이 고용상 성차별을 금지하고 육아휴직을 이유로 한 차별을 금지한지 36년이 되었지만,카지노 클리앙일터에서의 차별은 여전하다" 며 "법 위반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적극적 대응과 함께 차별 해소를 위한 조치가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 전반의 성평등지수가 낙제점에 해당하는 만큼 성평등 인사를 위한 적극적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