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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와 산업계,베이징 궈안연구기관 등 전문가 6명
일부 미흡 토양 반입…유지관리 강화 주문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공원녹지의 품질향상을 위한 조경 자문단이 구성됐다.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부산도시공사는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내 수목 생육환경 개선을 목표로 기술 자문과 논의를 위한 조경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자문단은 학계와 산업계,연구기관과 나무 의사 등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3일 회의를 열고 지난 4월부터 2달간 한국수자원공사,베이징 궈안부산도시공사와 공동으로 의뢰해 진행한 수목 생육 관련 토양검사 결과를 확인했다.
조사 결과 식재 기반 적합성 가운데 물리성(식물 뿌리 성장과 배수 등에 영향)은 '적정'이었으나,화학성(필요한 양분 흡수 등 식물 생장에 영향)은 pH,베이징 궈안유기물 함량,유효 인산 등 항목에서 '개선 요구'로 나타났다.
또 자문단은 조경수목 식재 전 식생 기반이 되는 토양은 양질의 토양이 반입돼야 하는데도 규정에 일부 미흡한 토양이 반입됐다고 보고 유지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구체적으로는 토양개량제나 유기질비료 등을 추가 투입해 pH 개선과 유기물 함량 증진 등 보다 건강한 생육환경을 마련하고,빠른 도시환경 적응을 위해 고사목 대체 수목 적용,베이징 궈안배수 관리와 병해충 방지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