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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업장에 1008억원 투자해 330여 명 신규 고용
연간 2000억원 규모 생산 능력 7000억원 수준까지 늘려

[부산=뉴시스] 23일 오전 박형준 시장은 LS일렉트릭 부산공장 증축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사진=부산시 제공) 2025.01.23.*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는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전력·자동화 솔루션 기업인 LS일렉트릭의 부산사업장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박형준 시장,도박 치료센터오재석 LS일렉트릭 사장 등이 참석해 양해각서에 직접 서명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올해 말까지 부산사업장 초고압 생산동 옆 약 4000평 규모의 유휴부지에 1008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한다.진공건조 설비(VPD) 2기를 증설해 조립장과 시험실,아프리카 킬 룰렛용접장 등 첨단 생산공정을 갖출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연간 2000억원 규모였던 생산능력을 7000억원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330여 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한다.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은 2011년 국내 처음으로 고압직류송전(HVDC) 생산기지를 구축해 본격 가동을 시작한 이후 지역기업들과 상생 협력하며 생산량 대부분을 해외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12월 부산사업장 증설 투자를 위해 공사용 임시통로 개설 요청 등에 대한 각종 인허가 지연으로 투자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이에 부산시,부산상공회의소와 협력으로 규제를 해결했다.

박형준 시장은 "LS일렉트릭 같은 좋은 기업이 부산에 재투자를 결정해줘서 감사드리며,이번 증설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 경제에 든든한 기둥이 돼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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