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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이날‘기자 단톡방 성희롱 사건을 규탄한다’는 성명을 내고 “자체 파악한 피해 현황과 미디어 오늘 등에 따르면 국회와 대통령실 등을 출입하는 남성 기자 3명이 최소 8명 이상의 기자와 정치인에 대해 성희롱 발언을 했다”면서 “외모 품평을 비롯해 피해자들이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발언이 다수로 피해자들이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이 같은 행동은 개인의 품격과 존엄을 훼손한 인권침해로 사회적으로 용인 받을 수 없다”면서 “마땅히 지켜야할 기자 윤리를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철저한 조사와 가해자 처벌도 촉구했다.협회는 “여성기자를 동료가 아닌 성적대상으로 여기는 행위가 용인되지 않도록 소속 회사 차원에서 철저한 조사와 가해자들에 대한 확실한 처벌을 촉구한다”면서 “침묵이나 방조는 비슷한 일이 반복되게 만드는 또 다른 가해행위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