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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영광·곡성군수 재선거에 이어 올해 상반기 담양군수 재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간 한 판 대결이 펼쳐질지 관심이다.
2일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4월2일 담양군수 재선거에 민주당에서는 5명,혁신당에서는 1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에서는 김용주 전 담양군청 과장,스포츠 토토 세금 차 무식김정오 전 담양군의회 의장,토큰 룰렛김종진 담양미래전략연구소장,이재종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최화삼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 경선은 후보간 가산과 감산점이 판세를 가를 전망된다. 민주당 경선 가·감산 비율 적용 기준에 따르면 정치 신인은 20% 가산,보드게임장선거일 기준 최근 8년 이내 탈당 경력자는 -25% 감산이다.
3선 군의원 정철원 담양군의원 의장이 혁신당 후보로 출마해 민주당 후보와 한판 대결을 벌인다.정의장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의 기초를 다지고,이반된 민심을 수습하는 일이 3선 군의원에게 주어진 소명”이라고 밝혔다.
민주당과 혁신당 후보가 맞붙는 본선거에서는 혁신당의 표 결집력과 확장성이 관건이다.
민주당은 지난해 10월 영광·곡성군수 재선거에서 가까스로 이겼했다. 영광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혁신당과 진보당 선전에 고전하면서 과반 득표에 실패했다. 민주당 당대표가 3차례나 지원 유세를 했지만 기울어진 민심에 초라한 성적표를 손에 쥔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도 영광·곡성처럼 혁신당이 선전할 지는 미지수다.조국 전 대표의 리더십 공백에다 대선기획단을 둘러싼 당내 갈등도 적지 않기때문이다. 당 대표 한달살이와 당 대 당 전면전으로 민주당의 아성을 위협했던 영광·곡성군수 재선거 만큼 당 조직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이번 재선거에 무소속으로 지난 지방선거에 도전한 김기석 전 담양군의원 등의 출마가 예상된다.국민의힘,진보당 등도 후보자를 공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담양군수 재선거가 포함된 올해 상반기 재보궐 선거는 4월 2일로 예정됐다.다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헌법재판소에서 3월 12일 이전에 인용될 경우 21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진행될 수 있어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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